상견례 부모님 호칭
우리나라의 예절 문화는 다른 나라들보다 특히 복잡하고 기억해야 할 것도 많은데요.
그 중에서 특히 상견례 시 양가 부모님을 부르는 호칭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예비 신부, 신랑 분들이 상견례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호칭을 해야 할지, 대화에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 지 등 상견례 예절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거라 예상합니다.
평생 한 가족으로 살게 될 분들에게 첫인상을 좋게 심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혹여 곧 상견례를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오늘의 글을 꼼꼼히 읽어 보시고 실수하지 않고 성공적인 상견례 마치길 바라겠습니다!
상견례 부모님 호칭 알아보기
가장 먼저 예비 신랑, 신부가 자리를 만들어 양가 어른을 초대하면서 상견례는 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예비 신랑, 신부가 자신의 가족을 상대방의 어른들에게 소개하는 식으로 양가 인사를 대신하게 되고 예비 신랑 신부가 주축이 되어 분위기를 만듭니다.
예비 신부 입장
일단 예비 신부님의 입장에서 보자면 예비 신랑의 아버지는 ‘시아버님’, ‘아버님’이라 부르며 어머님 또한 ‘시어머님’, ‘어머님’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신랑의 누나에게는 ‘형님’, 누나분에게 남편이 있다면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반대로 신랑의 형님에게는 ‘아주버님’, 형의 아내에게는 ‘형님’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손위 여성분은 ‘형님’, 손위 남성분은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면 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아래 사람일 경우 신랑의 여동생은 ‘아가씨’, 여동생의 남편은 ‘서방님’이라고 칭하면 됩니다.
또한 신랑의 남동생은 ‘서방님’, 남동생의 아내분은 ‘동서’라고 부르면 됩니다.
즉 쉽게 말해 손아래 여성분은 ‘아가씨’ 혹은 ‘동서’ 이고 손아래 남성분은 ‘서방님’이라고 머릿속에 기억해 놓으면 되겠죠?
예비 신랑 입장
다음으로 예비 신랑님은 신부님의 아버지에게 ‘장인어른’ 혹은 ‘아버님’이라고 칭하게 되고 신부님의 어머님은 ‘장모님’ 혹은 ‘어머님’이라고 칭하면 됩니다.
예비 신부의 오빠에게는 ‘형님’ 혹은 ‘처남’이라고 부르고 그 오빠의 아내분께는 ‘아주머니’ 혹은 ‘처남댁’이라고 부르게 되며 신부의 언니분께는 ‘처형’, 그리고 그 언니 분의 남편에게는 ‘형님’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만약 예비 신부에게 남동생이 있다면 ‘자네’라고 불러도 되고 처남의 이름을 직접 불러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여동생의 손아래 여동생에게는 ‘처제’ 라고 부르며 여동생의 남편 분은 ‘동서’ 혹은 ‘OO서방’ 이라고 흔히 부릅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시나요?
양가 부모님 간
양가 부모님 즉 아버님끼리나 어머님끼리는 ‘사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흔하지만 양측 부모님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사부인’ 또는 ‘사돈어른’이라고 부르는 것이 훨씬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 합니다.
또한 양가 부모님께서 본인의 자녀를 부를 경우 ‘제 아들’ 혹은 ‘제 딸’이라 말하며 상대방의 자녀인 예비 사위와 며느리에게는 ‘OO군’, 혹은 ‘OO양’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예비 며느리와 사위의 남녀 형제들에게는 ‘사돈 처녀’, 혹은 ‘사돈 총각’이라고 부른다는 점도 기억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일 상견례 자리에 할아버지나 할머님께서 참석한 경우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각각 ‘사장어른’ 그리고 ‘안사장어른’이라고 부릅니다.
한 번에 다 기억하려고 하시기 보다는 간단히 정리해 두고 가면 크게 실수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호칭 한번 실수하는 것보다 식사 예절이나 다른 예절도 함께 알아가서 전반적으로 예의를 갖춘 사람으로 인식되는 게 훨씬 중요하겠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는 서로 이 날만큼은 존댓말을 사용하여 높여 부르는 게 필요합니다.
조금 오글거릴지라도 서로를 ‘OO씨’라고 칭함으로써 존중을 표시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예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오래 만난 사이고 서로 편한 사이라 할 지라도 양가 예의를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가 반말이나 편한 호칭을 쓰는 건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상견례 예절
그렇다면 호칭 말고도 추가적으로 알아야 할 상견례 예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상견례 당일 날에는 10~15분 정도 상견례 장소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겠죠?
약속 시간에 늦는 것은 상대방에게 큰 실례가 될 수도 있으므로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 두고 넉넉하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 의자 소리를 적게 나게끔 의자를 살살 당기거나 식사를 시작할 때는 어른들이 수저를 든 후 수저를 드는 등 기본적인 식사 예절도 꼼꼼하게 지켜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해 보자구요!
이런 예절은 사소한 습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에 연습을 해 두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또한 미리 예비 신랑과 신부가 협의하여 식사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맞춰 놓으면 돈 가지고 서로 얼굴을 붉히거나 한쪽의 상황이 민망해지거나 하는 상황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겠죠?
또한 상견례 전에 양가 부모님의 정보를 어느 정도 미리 파악해 놓으면 딱딱한 자리에서 좀 더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양가 부모님의 고향, 취미, 직업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부분들을 주제로 대화를 시작한다면 서로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겠죠?
또한 결혼식이나 예단, 예물, 혼수 등의 얘기는 꺼내지 않는 것이 좋아요.
구체적인 예식의 계획이나 비용 분담 등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양가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서로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다른 집안의 예단, 혼수 이야기를 꺼내거나 비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소중한 사람의 가족을 만나는 자리인만큼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지만 그만큼 행복한 자리라고 할 수도 있는 상견례!
모두 미리 조금씩 준비하셔서 화기애애한 상견례 다들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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